가족 중 누군가가 세상을 떠난 뒤, 남겨진 재산을 어떻게 나누는지는 남은 가족들에게 중요한 문제입니다.
'상속재산분할'은 공동상속인들 간에 상속재산을 각자의 상속지분에 따라 나누는 절차 를 말하며, 민법 제1012조~제1018조에 근거를 두고 있습니다.

기여분이라는 단어에서 짐작하셨듯 망인에 대한 부양, 또는 상속재산의 증식·유지를 위한 노력을 말합니다.
법원으로부터 인정된 기여분은 상속재산 전체에서 우선 분할되며, 다른 공동상속인들은 기여분을 공제 후 남은 상속재산 범위 안에서 각자의 상속분에 따라 분할이 이뤄집니다.
즉, 기여도를 주장할 수 없는 공동상속인들의 입장에서 보자면 특정인의 기여도가 인정될수록 자신들의 몫이 줄어들게 되므로, 기여분 주장 그 자체만으로 분쟁이 야기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족, 형제, 친지를 상대로 상속이라는 예민한 주제를 다루는 사안인 만큼, 법률전문가의 제언과 탄탄한 준비를 받아 분쟁을 해결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부산상속재산분할 심판 청구 시 특별수익이란, 쉽게 말씀드려 상속재산을 미리 받은 것이라 간주하는 것이라 이해하시면 되겠습니다.
망인이 생전에 특정 상속인에게 재산의 상당 부분을 증여할 경우 상속재산은 줄어들 것이며,
당연히 다른 공동상속인들의 입장에선 상속의 불공정성, 상속분의 침해 등과 같은 문제가 발생할 수 있는데요.
이 경우 편파적 유증이나, 증여 상속재산의 분할거부 등과 같은 사실들을 모아, 부산상속재산분할 심판 청구를 통해 특별수익이 존재함을 주장해야 합니다.
특정상속인에게 특별수익이 존재한다는 건 곧, 불공평하고 편파적인 상속임을 의미하며 특별수익을 원인으로 침해당한 상속분.
즉, 유류분에 대한 반환을 요구하거나 특별수익을 공제한 나머지 만을 분할하라 요구할 수 있습니다.